[보도자료] 국제산악연맹(UIAA) 및 아시아산악연맹(UAAA) 총회 개최 안내

국제산악연맹(UIAA) 총회 개최 안내

10월 20~24일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서

(사)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은 10월 20일(화)일부터 24일(토)까지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세종호텔에서 2015 국제산악연맹(UIAA, Union Internationale des Associations d’Alpinsme, International Climbing and Mountaineering Federation) 총회를 개최한다.

1932년 설립된 국제산악연맹(회장 프릿츠 브라이란트)은 산악운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적인 산악단체로, 전 세계 산악환경 보호와 산악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해 오고 있다. 국제산악연맹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악종목을 대표하는 등록 단체로, 2015년 6월 기준 63개국 85개 단체가 등록되어 있으며, 국제산악연맹 산하 개인회원은 약 3백만 명에 이른다.

이번 총회엔 프릿츠 브라이란트(Frits Vrijlandt, 네덜란드) 회장을 비롯해 40여 개국 110여명의 대표단이 참가해, 상임이사회(Executive Board)와 집행위원회(Management Committee) 회의를 비롯한 최고 의결체인 총회(General Assembly) 등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일정으로는 20일(화)과 21일(일) 양 일간에 걸쳐 상임이사회의와 집행위원회가 열려 총회 주요 안건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22일(목)에는 속초에 있는 국립산악박물관을 방문해 전시실을 둘러보고, 대한산악연맹 김창호 등반기술이사와 오영훈 국제교류위원(캘리포니아대 인류학 박사과정)의 '한국의 산악환경'을 주제로 한 강연에 참가한다. 이어 린다 맥밀란(미국)과 헬렌 데니스(프랑스)의 마운틴 프로텍션 어워드(Mountain Protection Award) 선정 관련해 '산을 존경해야 하는 이유(Respect the Mountain)'로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이 자리에서 각 국 대표들은 자국의 산악관련 물품들을 산악박물관에 기증하고 이를 기념하는 식수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산악박물관에선 총회 기간 전후로 '산에 들다'라는 주제의 기획전시전을 개최해 우리 선조들이 산에 올랐던 기록과 자료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국제산악연맹 총회는 23일(금) 오전 9시부터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시작된다.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과 성기학 (주)영원아웃도어 회장 축사, 이인정 회장의 환영사를 비롯해 프릿츠 브라이란트 국제산악연맹 회장 보고 등이 이어진 후 주요 의제에 대한 의결 및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인 산악환경 보호를 위해 국제산악연맹이 제정한 마운틴 프로텍션 어워드(Mountain Protection Award) 시상식 행사가 총회 마지막 시간에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본다. 영광의 첫 수상자로는 에티오피아 북부 고원지대에 위치한 멘즈 구아싸 커뮤니티 보호구역(MENZ-Guassa Community Conservation Area)(이하 GCCA)이 선정됐다. GCCA는 에티오피아 산악 지역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자원 보존은 물론, 지역주민에게 보존지역을 직접 관리케 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케 한 점이 선정이유다.

이번 총회를 공동 개최하는 대한산악연맹은 총회 기간 중 한국을 찾은 각 국 대표들에게 한국의 산악문화 홍보를 위해 산악도서 및 고서, 산악잡지 전시회를 기획 진행한다. 이외에도 22일(수) 트렌토 산악영화제 출품작인 ‘Valley Uprising’ 상영 및 북한산 등반, 창덕궁 후원 방문 행사 등도 이어질 예정이다.

대산련_01 10월 20~24일까지 서울에서 국제산악연맹 총회가 열린다. 사진은 2014년도 미국 플레크스테프에서 열린 국제산악연맹 총회 단체사진

대산련_02 40여개국 100여명의 각국 산악단체 대표들이 참가해 산악문화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은 2014년도 국제산악연맹 총회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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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산악연맹(UAAA) 총회 개최 안내

10월 24~26일, 서울 유네스코회관 유네스코홀에서

(사)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은 10월 24일(토)일부터 26일(화)까지 서울 명동 소재 유네스코회관 유네스코홀(11층)에서 2015 아시아산악연맹(UAAA, Union of Asian Alpine Associations) 총회를 개최한다.

아시아산악연맹(회장 이인정)은 14개국 18개 단체가 활동 중이고, 아시아 산악인들의 교류와 산악환경 보호 등을 위해 1994년 설립했으며, 1995년 카트만두 선언을 발표하는 등 아시아 지역 산악 정책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국제산악연맹 총회와 연계해 진행되며, 이사회의와 총회가 10월 25일(일) 서울 유네스코회관 내 유네스코홀에서 각각 열리며, 총 13개국 17개 단체 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총회에선 각 국가별 산악활동과 네팔지진 관련 보고, 네팔에 건립된 산악박물관 발전위원회 발족, 아시아 합동등반 계획 수립 및 아시아산악연맹(UAAA) 신임 회장 선출 건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대산련_03 10월 24~26일 서울에서 아시아산악연맹 총회가 열린다. 사진은 2014년도 히로시마에서 열린 UAAA 총회